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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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첫 번째 손님이 낸 돈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경남 김해지역의 새로운 나눔문화인 '첫 손님 가게'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김해에 있는 생명나눔재단은 '첫 손님 가게'라는 나눔운동을 시작한 지난 2월에 30개였던 가입 가게가 이달 16일에는
83개로 5개월 새 176%(53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첫 손님 가게는 음식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광고대행사, 병원, 한의원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있다.
지난 2월에 330만원이던
기부금액도 16일 2천500만원으로 658%(2천170만원)나 늘었다.
생명나눔재단은 이 기금으로 장애아동 부모 교육, 독거노인
긴급 의료비와 주거환경 개선, 아동보호시설 여름 캠프 등에 1천960만원을 지원했다.
첫 손님 가게는 기부문화에 동참한 가게가 각자
형편에 따라 매일 또는 매주, 매월 첫번째 손님이 지불한 돈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운동이다.
이에 따라 기부 횟수는
가게 사정에 따라 월 1회에서 30회에 이른다.
첫 손님이 지불한 금액은 손님이 원하는 사업에 지정 후원된다.
기부금
영수증은 첫 손님에게 발행되고, 손님은 연말 정산에 활용할 수 있다.
재단은 다음 달에 김해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독거노인의 밑반찬
지원사업에 1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재단은 소비자와 가게 운영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첫 손님 가게의 나눔운동에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참여 문의는
생명나눔재단(☎055-335-9955).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