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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손님·이웃 모두가 행복한 '첫손님가게'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8일 경남 김해시 내동 한 치과 문 앞에 생활 속 기부문화 운동인 '첫손님가게' 현판을 생명나눔재단 최석경 간사와 강희준 원장이 내걸며 활짝 웃고 있다.이 운동은 가게가 특정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 방문하는 첫손님의 결제금액이나 수익금 전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문화다.2013.1.28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첫손님가게'는 손님, 가게, 우리 이웃 모두가 행복한 생활 속 기부 문화입니다."
28일 경남 김해시 내동 한 치과 문 앞에 '첫손님가게'라고 적힌 가로, 세로 각 35㎝의 노란색 예쁜 현판이 내걸렸다.
이 가게는 매주 첫 번째 방문하는 치아 스케일링 치료 환자의 결제금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새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첫손님가게'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첫손님가게'는 나눔문화에 동참한 가게가 매일, 매주 등 특정한 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 가게를 찾는 첫손님의 결제금액이나 수익금 전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운동이다.
첫 손님이 지불한 금액은 손님이 원하는 사업에 지정 후원 된다.
생명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소아 난치병아동, 빈곤아동, 장애아동,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느 곳이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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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기부가게 '첫손님가게' (김해=연합뉴스) 경남 김해 생명나눔재단이 추진하는 '첫손님가게' 홍보물. '첫손님가게'는 가게가 특정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 방문하는 첫손님의 결제금액이나 수익금 전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문화다.2013.1.28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
지정된 후원금의 기부금 영수증은 행운의 첫 손님에게 발행한다.
이 단체는 새해부터 주변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첫손님가게'를 알리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좋은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가게들의 반응도 뜨겁다.
병원, 한의원, 커피전문점, 음식점, 제과점, 대리운전, 광고대행사 등 50여개 가게가 벌써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으로 지역 시내버스, 경전철 등 곳곳에 가게를 알리는 공익 광고물도 붙이기로 했다.
첫 손님가게에 참여한 내외애플치과 강희준 원장은 "평소 기부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인을 통해 안내를 받고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고 활짝 웃었다.
생명나눔재단은 앞으로 휴대전화에도 가게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언제 어느 곳에서 기부문화에 참여 가게를 지도로 검색하고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손님은 생활 속 소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가 이뤄지고 가게 가치는 높아지는 지역 복지공동체"라며 "참여 가게가 100개로 늘면 다른 지역 사회단체와 연계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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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손님가게' 탄생합니다"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28일 경남 김해시 내동 한 치과 문 앞에 생활 속 기부문화 운동인 '첫손님가게' 현판을 생명나눔재단 최석경 간사와 강희준 원장이 내걸며 활짝 웃고 있다.이 운동은 가게가 특정기간을 정하고 이 기간에 방문하는 첫손님의 결제금액이나 수익금 전액을 손님 이름으로 기부하는 새로운 나눔문화다.2013.1.28 <<지방기사참고>> choi21@yna.co.kr |
'첫손님가게' 참여 문의는 생명나눔재단(☎055-335-9955)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