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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유빈군에 희망 노래 불러주세요"

  • 경남매일
  • 2011-12-24
  • 조회수 947

"뇌종양 유빈군에 희망 노래 불러주세요"
척추로 종양 전이 치료비 눈덩이…23일부터 모금운동
 
2011년 12월 19일 (월) 19:34:19 김현철 khc6512@naver.com
 
 김해생명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7월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고 생사를 넘나드는 최유빈(10ㆍ김해)군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재단은 오는 23일 부터 내년 2월까지 김해를 중심으로 지역문화인들과 함께 대대적인 거리모금운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23~24일 양일간 김해휴앤락과 내동중앙시장에서 김해흙빛소리, 삼성테크윈 아소봉, 통기타 동아리, 색소폰 동아리 등 문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거리모금공연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스동아리팀이 지역을 누비며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플레시몹을 펼치고 대형할인마트에는 모금함설치, 희망주점, 모금방송, 온라인모금 등 즐거워예 캠페인으로 치료비를 마련할계획이다.

 이는 지난 7월 악성뇌종양 판정을 받고 3차례에 걸쳐 뇌종양 제거수술과 염증제거를 위해 7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지난 12월 6일 8차 염증제거술을 받았다.

 현재까지 11차례 최악의 수술을 받으면서도 유빈이는 기적처럼 견뎌내고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난 12월 9일 MRI 검사 중 유빈군의 척추에서 또다시 종양이 발견 됐다.

 유빈이는 뇌막염 치료와 척추로 전이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항암치료와 방사능치료를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유빈 모교와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한 2천700만 원의 성금은 치료비로 이미 썼다. 재단이 긴급지원한 2천만 원도 1천300만 원을 사용했다.

 재단 관계자는 "유빈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생명의 노래를 함께 불러 달라"고 호소했다.

 후원계좌는 농협 301-0094-6972-51 생명나눔재단(최유빈 치료비), 문의는 생명나눔재단(335-9955).

<김현철 기자>

khc6512@k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