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한 박남규(11·삼계초4)군 돕기 성금모금이 2일 마감됐다.
지난달 11일부터 모금에 나선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이날 마감한 결과 3175명이 동참해 9720만6183원이 답지했다고 발표했다.
경남은 물론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5000원에서 300만원까지 다양하게 정성을 보내왔다.
성금은 지난 9월 27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다 흉기에 머리를 크게 다친 남규군과 머리를 다쳤지만 학교에 다니며 치료를 받는 같은 반 여학생 병원비로 사용된다.
남규군은 지금 부산대학병원에서 1~2차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남규군의 아버지는 생명나눔재단을 통해 "많은 분들의 성원에 한 점 부끄럼 없이 반듯하게 키우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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