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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찾도록 사랑의 손길 필요해요
- 경남매일
- 2011-10-14
- 조회수 965
| 웃음 찾도록 사랑의 손길 필요해요 | ||||||
| 묻지마 폭행 당한 김해 박모 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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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생명나눔재단， 2천만원 지원 김해생명나눔재단은 김해의 모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남자의 묻지마 폭행으로 머리를 크게 다친 박모(11)군에게 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생명나눔재단은 11일 "박 군이 당장의 1차 수술비용을 해결하지 못하면 2차 수술이 불투명해질 수 있어 긴급하게 치료비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초등생의 아버지가 25t트럭을 운영했지만 경기불황으로 차량 할부금을 갚을 수 없어 트럭을 팔고 취업준비에 들어가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다. 또 박 군의 어머니는 아르바이트로 벌어오는 월 90만 원의 생활비가 전부인 현실에서 앞으로 여러 차례 뇌수술을 해야 하지만 가족의 경제적 형편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임철진 생명나눔재단 사무총장은 "범죄피해를 당한 사람은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절차가 까다롭고 지원금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어린이 범죄피해 보상을 위한 긴급지원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군의 가족이 행복한 웃음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절실한 도움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군 등 초등생 2명은 지난달 27일 오후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뒤따라 온 50대가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다. 2명 중 상처가 심한 박 군은 현재 병원에서 혈종제거와 1차 두개골 인공뼈 복원수술을 받아 의식은 회복했다. 하지만 심하게 다친 머리의 2차 복원수술을 해야 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당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50대 용의자는 범행 뒤 아파트 14층에서 농약을 마시고 투신자살했다. 후원문의는 생명나눔재단 사무국 055-335-9955ㆍ후원계좌는 농협 301-0091-3968-11이다. <김현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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