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나눔의 기쁨, 생명나눔재단재단소식

언론보도

  • HOME
  • 재단소식
  • 언론보도

묻지마폭행 박남규군에 도움의 손길을

  • 경남도민일보
  • 2011-10-14
  • 조회수 927

'묻지마 폭행' 박남규 군에 도움의 손길을
생명나눔재단 성금 모금 중
 
2011년 10월 12일 (수) 박석곤, 이시우 기자 hbjunsa@idomin.com
 

생명나눔재단은 지난달 27일 김해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50대 남성이 이유도 없이 둔기로 폭행해 머리를 심하게 다친 박남규(11·삼계초교) 군에게 치료비 20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성금을 모금한다고 11일 밝혔다.

박 군은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혈종 제거와 1차 두개골 인공 뼈 복원수술을 받아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지만 심하게 함몰된 정수리 부분의 2차 복원 수술을 앞두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박 군의 부친이 25t 트럭을 운행하다가 차량 할부금을 갚지 못할 처지가 되자 트럭을 팔고 재취업 준비하는 등 가정 형편이 어렵다고 했다. 현재 어머니가 벌어들이는 월 90만 원이 수입의 전부다.

   
 
  김해 박남규 군. /생명나눔재단  

하지만, 11일 현재까지 수술비와 입원비를 포함한 치료비는 1700여만 원. 박 군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돈은 만기저축성보험에서 나오는 수술비 200만 원(1회당)과 '범죄피해자보호기금법'에 의해 지원되는 보상금 500만 원이다. 이 법에 따르면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주도록 돼 있지만 폭행 뒤 가해자가 자살한 탓에 박 군은 보상금 이외 치료비를 받을 수도 없어 답답할 뿐이다. 2차 수술 등 앞으로 치료비는 더더욱 엄두가 나지 않는다. 더불어 박 군은 갑작스럽게 끔찍한 폭행을 당해 공황 장애에 가까운 증세를 보여 정신과적 치료도 필요하다고 한다.

임철진 재단 사무총장은 "박 군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데다 박 군마저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불안정해 안타깝다"면서 "2차 수술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재단은 이번 '김해 묻지 마 폭행' 사건을 계기로 무고한 아동들이 피해를 당하고서 최소한의 보상이라도 받도록 '아동범죄 피해보상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민사회에 제안하고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을 돕고 싶은 이는 다음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생명나눔재단 사무국 055-355-9955, 후원계좌 농협 301-0091-3968-11(예금주: 박남규 치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