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명나눔재단, 도움의 손길 이어져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소아 난치병 아동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따뜻한 봄 햇살을 맞고 있다.
경남 김해시 외동 생명나눔재단(이사장 박정수)은 2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지역의 소아 난치병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여 이같이 밝혔다.
부산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다은(20)씨는 최근에 본교에서 성적 우수자로 받은 장학금 일부인 50만원을 소아 난치병 아동 돕기에 써 달라며 재단에 기탁했다.
김씨는 "처음 장학금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장학금을 받아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단은 외환은행 김해지점(지점장 공성호)도 전 직원들이 모은 50만원을 기탁해 왔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매년 명절날이면 오국인 노동자를 위해 전 직원들이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 관계자는 "기탁된 후원금은 지역의 소아 난치병 아동을 위해 전액 치료비로 전달하게 된다"며 "나눔이 소통하는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