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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생각나는 따뜻한 손

  • 경남매일
  • 2010-12-29
  • 조회수 965

연말에 생각나는 따뜻한 손
 
2010년 12월 29일 (수) 허균 기자 gheo@kndaily.com
 
   
 생명나눔재단의 ‘2010. 사랑은 희망입니다’ 캠페인이 마무리돼 간다.

 재단은 ‘예현이를 위한 생명의 노래’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사회단체와 봉사단체가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 치료기금 5천600여만 원, 최종 7천여만 원이 모금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이번 캠페인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예현이(5.김해시 장유면)를 돕기 위해서다.

 재단은 캠페인 기간 동안 삼성테크윈(주)‘사랑의 워킹투게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공익부스운영, 가야대학교축제 공익부스운영, 김해흙빛소리 게릴라콘서트, 휴앤락 호철밴드 공연, 행복한 돼지(김해화정초, 김해석봉초, 김해구지초, 김해금동초, 안명초)모금행사, 짐엔스필 나눔음악회, ‘생명의 노래’ 이미배 자선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김해를 떠나 이웃지역에서도 캠페인을 연계했다. 예현이(5. 김해시 장유면)를 위한 고신대학교 총동창회 송년음악회, 창원남산중학교 이웃사랑모금, 창원시약사회 송년음악회 모금을 진행했다.

 전국적으로는 다음 아고라 모금활동 등 지역을 넘어 다양한 곳에서 모금활동을 펼쳤다.

 예현이를 돕기 위한 선금을 줄을 잇는다니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매년 연말이면 경기불황으로 소외계층에 전달되는 성금이 줄었다, 불우이웃을 돕는 손길이 예년만 못하다 등의 뉴스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소외계층이나 난치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돕는 보이지 않는 손은 항상 있기 마련이다.

 28일에는 김해장유지역의 순수봉사단체인 ‘밝은 미래를 여는 모임(회장 박성구)’이 정기총회를 하면서 예현이 치료기금 1천만 원을 생명나눔의재단에 전달했다.

 이 모임은 지난 연말 창립총회를 하면서 미토콘드리아근병증을 앓고 있는 수진 양을 돕기 위해 3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내실 있는 봉사단체로 커가고 있는 이 모임이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을 어려운 이웃에 선뜻 내놓은 것이다.

 물론 성금의 액수가 커졌다고 이 단체를 추켜세우려는 것은 아니지만 단체의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금액을 일면식 없는 난치병 투병어린이에 매년 전달하기가 분명 쉬운 일은 아닐 게다.

 밝은 미래를 여는 모임 박성구 회장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예현이 소식을 접하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았다”면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예현이와 예현이 가족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가장 바라는 것은 아픈 예현이가 가볍게 일어나 일상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소외계층을 돌아 본 ‘밝은 미래를 여는 모임’의 건승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