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올해도 변함없이 추운 겨울이 다가옵니다. 홀로 사시는 독거어르신들은 어떻게 지내실까요?
목이 훤히 드러난 채 변변찮은 외투 하나 걸치고 꽁꽁 얼어붙은 손으로 폐지를 주우시는 어르신들, 기름 값 걱정에 차가운 방에서 전기장판과 이불에 의지한 채 누구도 방문하지 않는 집에서 외롭게 겨울을 보내시는 독거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생명나눔재단은 추운 날씨이지만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0 솜솜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김해지역 독거노인 1000여 세대에 직접 손수 만든 목도리를 선물로 전해드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 솜솜프로젝트’는 가정과 동네 도서관,직장터,퇴근길,모임방 등 다양한 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현재 목도리 뜨개질을 하고 있습니다.
6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참여한 봉사자, 어린자녀를 안고 힘든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한 봉사자,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속에서도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참여한 봉사자, 열심히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에 피곤하지만 어르신들이 목도리 선물을 받고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자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목도리를 수거하여 다가오는 12월쯤에는 송년카드와 함께 독거 어르신들에게 목도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번 ‘2010 솜솜프로젝트’는 홀로 외롭게 겨울을 보내시는 독거어르신들에게 목도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하여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아울러 지역시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효과도 기대가 됩니다.
김해지역 독거노인 1000세대의 어르신들이 목도리 선물을 받으시고 기쁜 마음으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