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털실에 사랑 꿰어 목도리 떠요” |
|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외로운 독거노인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0 솜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0 솜솜프로젝트’는 김해지역 독거노인 1000여 가구에 직접 손수 만든 목도리를 선물로 전하는 사업으로, 가정과 동네 도서관, 직장터, 퇴근길 모임방 등 다양한 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목도리 뜨개질을 하고 있다. 68세의 지긋한 나이에도 불구 외로운 친구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참여한 할머니 봉사자, 어린자녀를 안고 힘든 가운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한 젊은 엄마 봉사자,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도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한 여성봉사자, 열심히 집으로 돌아가는 퇴근길에 피곤하지만 어르신들이 목도리 선물을 받고 환한 웃음꽃을 피우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자 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뜻을 모아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목도리를 수거해 올해말 송년카드와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목도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의는 생명나눔재단(☏ 335-9955)으로 하면 되고, 후원계좌는 301-0068-4926-41(농협) 생명나눔재단(솜솜목도리)이다. 정오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