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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정 어린이 돕기 온정의 손길

  • 경남매일
  • 2010-11-29
  • 조회수 951

제화정 어린이 돕기 온정의 손길
열탕화상입고 치료비 마련 못 한
 
2010년 11월 29일 (월) 이강호 기자 khlee@kndaily.com
 
   
▲  하창환 합천군수가 제화정 어린이집을 방문해 위로 격려 했다.
 합천군 가야면 거주 제화정(여ㆍ5) 어린이가 전신이 열탕화상 50%인 2-3도 화상을 입고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안타까운 사연이 신문과 인터넷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정 어린이 돕기에 동참한 단체는 서울 어린이재단에서 2천만원, 김해시 생명나눔재단에서 2천만 원, 합천군 긴급 의료비 600만 원, KBS강태원 복지재단에서 300만 원, 가야면 일일찻집운영 모금액 740만 원, 합천군보육연합회 175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20만 원, 차미숙(합천시외버스터미널 자영업) 39만 원 등 총 5천974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치료비 마련으로 어려운 가정형편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

 그러나 앞으로 몇차례의 대수술과 치료를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향후 2억 원 정도의 치료비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다섯살 어린나이에 화상의 고통과 싸우고 있는 화정이의 꿈과 희망이 포기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