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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천사 예현이를 도와주세요'

  • 영남매일
  • 2010-10-20
  • 조회수 979

2010년 10월 19일 (화) 18:34:28 손명호 기자 webmaster@ynnews.kr
 

 
 
김예현양(5세ㆍ여ㆍ김해 장유)은 3살때 뇌악성신생물 성상세포종(뇌종양)판정을 받아 2007년과 2008년에 3차례에 걸쳐 종양제거수술을 받았다.

현재까지 2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잔존한 종양이 성장함에 따라 지속적인 검사와 항암치료, 자가이식수술을 해야 한다.

예현이는 태어나 3살 때 까지는 어느 아이들처럼 건강한 아이였다. 평소 명랑하고 노래를 즐겨 부르는 취미가 있을 정도로 아이는 건강하게 잘 성장했다. 어느 날 갑자기 구토와 투통을 동반한 심각한 다한증 증세를 보여 동네병원을 다녔지만 호전이 없어 대학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던 중 뇌에 10Cm 크기의 악성종양이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예현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두 살배기 남동생과 여섯식구가 다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예현이가 아프고 부터 시댁 부모와 남편의 구박이 심했었다고 한다.

“너 때문에 집안이 망한다”, “예현이하고 너만 이 집에서 사라져라” 등 예현이가 병을 얻은 것이 아이 엄마 탓으로 몰아가면서 가족으로서 있을 수 없는 모욕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예현이가 뇌종양 판정과 수술을 받고 2008년 보험사에서 아이의 명의로 지급된 보험금 5,000만원을 수령 했지만 치료비로 사용할 보험금마저 부동산을 구입하는 등 아이의 치료에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였고, 부동산과 현금을 가족이 아닌 타인의 차명으로 돌려놓고 “예현이 친권을 줄 테니 이혼해라”며 지속적으로 이혼을 강요하고 구박하여, 더 이상 버티다 못해 올해 2월 28일 위자료와 생활비, 양육비는 커녕 치료비 한 푼 없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한다.

이혼 후 예현이는 동생 현진이가 너무 보고 싶다고 졸라서 동생이 다니고 있는 보육원에 들렸지만 동생 현진이를 만날 수 없었다. 보호자가 엄마와 만나지 못하게 했다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보육원에서 아이의 면회를 거절하더라는 것이다.

지난 2008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수령한 행정 자료가 남아있어 국민기초생활수급권 마저 확보하지 못한 예현이 어머니는 국가로 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예현이 이모할머니가 인근에 살고 있어서 한동안 이모할머니 댁에서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이곳마저 오랫동안 머물 수가 없어서 절박한 처지이다.

더더욱 안타까운 것은 예현이 뇌에는 종양은 점점 커져가고 있고 지난 7월 12일 MRI와 PAT CT 검사결과 종양이 2Cm이상 자라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정밀검사와 항암치료 이후 자가 이식수술을 해야 하지만 생계조차 겨우 버티고 있는 터라 검사는 물론 치료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노여있다.

현재 예현이는 서울아산병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다섯 살배기 어린 아이가 견디기엔 힘든 항암치료와 이식수술이 남아있지만 지금껏 힘들고 긴 투병 일정을 잘 견뎌 오고 있다.

예현이 가족이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생명나눔재단은 CJ헬로비전과 삼성테크윈(주)이 공동으로 '2010,사랑은희망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중심으로 ‘예현이를 위한 생명의 노래’라는 슬로건으로 시민사회단체와 봉사단체가 연합하여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먼저 삼성테크윈(주)이 주관하는 ‘사랑의 워킹투게더’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연합하여 주관하는 음악회, 하루주점, 거리모금활동, 김해분청도자기 축제장 내 캠페인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엄마, 현진이가 보고 싶어요.”,“현진이는 왜, 우리랑 같이 안 살아요?”하며 슬퍼하는 어린 천사 예현이.

시민들의 사랑과 적극적인 나눔과 참여로 예현이 치료를 잘 마치고 따뜻한 시민의 품으로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이 간절하게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생명나눔재단(055-335-9955)로 하면 된다.

후원계좌: 301-0065-2050-21
예금주: 생명나눔재단(김예현후원금)